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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라미치는 오늘도 없는 기운을 모두 짜내서 아이들과 녹화를 한다. 그런데 오늘은 무려 방송국 국장님의 손자가 나왔다. 윗사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사회인인지라 우라미치는 허리가 아픈데도 뚱뚱한 국장님 손자를 안아주며 억지로 비위를 맞춘다. 쿠마타니는 그런 우라미치를 보며 전날 나눈 대화를 떠올리는데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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